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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들, 국감 증인될까 ‘전전긍긍’

정하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9-24 21:35

18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다음달 6일부터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에도 은행권 CEO들이 대거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글로벌 금융위기, 국책은행의 민영화, 환율·물가 등 금융정책 전반과 관련해 전광우 금융위원장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증인으로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리먼브러더스 인수 문제로 최근 곤욕을 치르고 있는 민유성 산업은행장도 증인 채택이 확실하다.

이밖에 황영기닫기황영기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회장과 이종휘 우리은행장 등 시중은행장들도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채택될 것으로 관측된다.

황 회장의 경우 국민은행의 지주사 전환과 관련한 질문공세에 시달릴 가능성이 있으며, 다른 시중은행장들은 ‘중소기업 및 가계 대출 연체율 상승’, ‘KIKO 문제’, ‘예대마진 축소’ 등의 대책에 대해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관 상임위인 정무위 소속 한 국회의원은 “금융불안, 중소기업 및 가계대출 연체율 상승 등과 관련해 시중은행들이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지에 대해 은행장들을 불러 따져볼 생각”이라며 “국책은행장을 비롯해, 시중은행장 4~5명 정도가 증인으로 채택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정치권의 움직임에 대해 은행권은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장이 국감장에 나가 의원들의 추궁을 받는 것 자체가 은행의 이미지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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