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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불완전 판매 꼼짝마!”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9-24 21:09

판매,운용사 불완전판매 예방 교육 봇물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져감에 따라 국내외 펀드 수익률이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애간장도 타 들어 가고 있다.

특히 일부 펀드의 경우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집단 소송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어, 금융회사들의 불완전판매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예컨대 그동안 나날이 늘어나는 펀드의 종류만큼, 갈수록 세분화 되는 고객들의 요구와 니즈를 충족시킬만한 판매 전문 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었던 것.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각 펀드판매사나 운용사마다 변동장세에서 투자자들에게 올바른 펀드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판매사 임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2일 금융교육회사인 (주)이패스코리아와 제휴, 업계 최초로 임직원들을 대상 온라인 교육과정인 ‘펀드 아카데미’를 개설해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펀드 아카데미’는 기존에 각 금융 계열사들이 진행해 오던 상품에 대한 단편적인 교육이 아니라, 펀드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통해 고객의 니즈에 걸맞는 재무 설계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관련 하나대투증권 인재개발팀 문성득 부장은 “고객 분류, 상담부터, 포트폴리오 제안, 사후 관리 등을 접목한 온라인 고객 관리 프로세스 구축은 업계 최초라 의의가 높다고 평가한다”면서 “또한 각 과정별, 직급별로 구분해 주니어 레벨과 시니어 레벨을 두고, 필수 과정과 선택 과정을 통해 학습자의 수준과 담당업무에 따라 선택이 가능토록 카페테리아 방식의 모듈로 구성된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각 운용사들마다 고객에게 직접 상품을 제안하는 은행, 증권 등 펀드 판매사 직원들에게 금융지식 및 컨설팅 능력향상을 위한 교육도 병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005년 6월부터 피델리티자산운용은 판매사들을 대상으로 ‘피델리티어드바이저트레이딩앤드 에듀케이션:페이트(Fidelity Advisor Training and Education: FATE)라는 투자상담 실습교육을 진행중이다. 피델리티의 FATE프로그램은 판매사 직원들이 이미 습득한 투자 관련 지식을 실제 고객과의 상담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익히게 만든 교육 프로그램.

피델리티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역할연기를 위주로 구성돼, 실제 고객을 상담하는 상황을 연출하고 이에 대한 평가를 통해 2인 1조 연습 등 판매 프로세스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최근 FATE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투자 게임을 추가, 판매사 직원들이 시황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 실습과 결과 분석까지 가능토록 업그레이드시켰다”고 설명했다.

프랭클린템플턴투신 역시 2006년 4월부터 펀드를 판매하는 은행, 증권 등 판매사 직원들의 금융 지식 및 컨설팅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FT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FT 아카데미’의 경우, 운용사 상품의 일방적인 홍보나 세일즈 위주가 아닌 순수한 투자자 교육으로써, 싱가폴, 홍콩,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프랭클린템플턴 전 글로벌 법인에서 함께 실시 중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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