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특허는 사업 아이디어를 컴퓨터 및 네트워크 등의 통신기술과 결합시켜 발명한 영업방법에 대해 특허청이 발명기관에 부여하는 특허로, 특허를 취득하면 향후 20년간 발명특허에 대한 독점․배타적인 권리를 갖게 된다.
우리은행은 지난 해 9월 우리AMA전자통장 출시 후 1년 만에 스윙(Swing)한도 설정과 계좌간 오토스윙(Auto Swing)방식 및 기간별 차등금리 적용 등 총 13개 항목에 대한 BM특허(특허 발명의 명칭 「통합 금융서비스 제공시스템」)를 취득함으로써 이 영업 분야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우리AMA전자통장은 급여이체고객을 위한 급여관리 전용상품으로 현재 68만여좌에 9,300여억원이 판매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상품은 카드에 입출식 기본계좌는 물론 고금리 MMDA계좌까지 결합시킨 예금으로 상품가입 시 기본계좌에 설정한 스윙 한도금액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면 한도 초과분만큼 자동으로 고금리 MMDA계좌로 이체되고, 기본계좌에서 출금 시 자금이 부족하면 자동으로 고금리계좌에서 기본계좌로 역스윙(Back Swing)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기본계좌로 급여이체 시에는 전자뱅킹 수수료(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모바일뱅킹)부터 정액 자기앞수표발행 수수료와 자동화기기 타행이체 수수료에 이르기까기 5대 수신거래 수수료를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 면제해 주고 고금리 MMDA계좌에 최고 연5.3%의 금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우리AMA전자통장 BM특허 획득을 계기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상품을 개발하여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며,“향후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을 대상으로 한 스윙방식의 입출식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