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금융단의 차관단여신은 은행권의 외화조달여건이 어려운 시장상황에서도 사업전망이 좋은 기업에 대해서는 금융권의 외화자금 지원이 가능하다는 좋은 사례로 평가된다.
대양상선이 중국에 설립하는 선박수리조선소는 약 1억2800만달러가 소요되는 프로젝트로 2006년부터 공사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금융권으로부터 조달하게되는 차관단여신을 통해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대양상선은 1993년에 설립된 전문 벌크선사로서 주로 석탄, 철광석, 곡물류 등의 해상운송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하여 왔으며, 작년말 매출액 7천240억원, 당기순이익 689억원을 기록하였다.
또한, 차별화된 기업운영을 통해 국제적으로 넓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대양상선은 내년 국내외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추진중에 있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