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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재 위기는 오히려 기회”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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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8-27 21:50

밸류에이션 저렴, 장기적으로 매력
CITIC-PCA 데이비드 유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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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재 위기는 오히려 기회”
지난 해 10월 이후 글로벌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부진한 성적을 연출중인 중국 시장, 특히 본토 A주의 경우 장기적 시점에서는 오히려 지금이 투자하기 적기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한국을 방한한 PCA투신의 중국 현지 운용사 CITIC-PCA 데이비드 유 본부장〈사진〉은 간담회를 통해 “거시경제 상황이 바닥권을 벗어나기 전까지 당분간 중국은 약세장을 기록하겠지만, 현재 고점 대비 60%정도 하락해 매우 저렴해진 수준”이라며 “즉 밸류에이션이 적절한 수준으로 회귀한 상태에서 추가적인 급락가능성은 희박해 보여 여전히 투자처로서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실제 중국은 기업수익 감소와 높은 인플레이션 및 부동산 시장 둔화에 따른 고정자산과 투자 둔화 등으로 인해 내수 소비 감소에 대한 우려가 증대중인 상황이다. 현재까지 발표 된 기업들의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0%에 이르렀던 기업 이익 성장률이 금년엔 35%수준으로 떨어지며 더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더욱이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의 상승과 임금인상에 따른 기업 이익 마진 악화로 투자심리도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진퇴일로의 상황인 것.

유 본부장은 “오히려 이같이 거시경제와 기업이익이 바닥권일 때 저렴해진 밸류에이션을 기초로 저렴한 중국 주식에 투자하기 적기”라고 강조했다.

예컨대 현재의 바닥 국면을 중장기적으로 투자기회로 삼으라는 조언 인 셈.

특히 그는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긴축정책과 거시정책이 향후 시장의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 4분기부터 반등 국면을 나타낼 것이라는 관측이다.

유 본부장은 “고유가와 인플레이션 여파가 이미 고점을 찍었고, 올림픽 이후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가 맞물려 경기회복 기대감이 가시화 될 전망”이라며 “다만 2009년 전반적으로 기업이익의 하향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상해지수 2200~3300P선은 무난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최근 달러화 강세 전환으로 인한 중국내 핫머니 유출 우려와 관련 그는 “현재 중국내에서 핫 머니 유출이 어느정도 이뤄지고 있지만, 일각의 우려대로 대규모 자금 유출까지는 비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중국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경제와 기업이익이 성장중인데다, 금리 역시 여타 국가 대비 양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ITIC-PCA는 2005년 9월 중국의 최대 금융그룹중 하나인 CITIC그룹과 영국 PCA그룹이 합작설립한 중국 현지 운용사로, 주식운용 및 리서치팀내 22명의 중국 A-Share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CITIC-PCA는 PCA투신의 ‘PCA차이나드래곤A-Share주식형펀드’의 해외위탁자산운용사인 PAM홍콩의 중국 현지 자문사이기도 하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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