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석 원정대장을 비롯한 원정대원과 가족 및 관계자 300여명이 모이는 이날 행사에는 희망원정대 위원장인 구자준 LIG손보 부회장과 공동 주최사인 서울시 이상철 정무부시장, 노태욱 LIG건영 사장 등이 참석해 원정대의 무사완주를 축하했다.
‘2008 대한민국 희망원정대’는 지난달 30일 대학생 128명이 산악인 박영석 대장의 인솔 아래 23박 24일간의 도보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들은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서울광장에 이르는 640Km를 도보로만 완주하는 동안 무더위와 장맛비에 고초를 겪기도 했지만, 세계최초 산악 그랜드슬램 달성자인 박영석 대장의 지휘 아래 아무 사고 없이 원정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완주식에서 희망원정대는 행군거리 1Km당 소정의 기금을 적립해 조성한 공익기금을 사회복지법인 ‘생명의 전화’에 기부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