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21일 페니매, 프레디맥 부실 등 최근 미국 금융시장에 추가 악재가 발생하고 가운데 국내외 금융상황이 악화될 것에 대비해 잠재리스크 전담점검반을 구성·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점검반은 기획담당 부원장 및 전략기획 본부장을 각각 반장, 부반장으로 하고 산하 8개의 실무반이 설치된다.
실무반은 기존 조직을 최대한 활용해 일반은행서비스국, 자본시장서비스국 등 8개 부서로 편성하고 종합상황반은 거시분석국이 맡도록 했다.
각 실무반은 ▲잠재리스크에 대해 상시 정밀 모니터링 ▲상황 악화시 대응방안 마련 ▲필요시 시장불안 요인 해소를 위한 대국민 홍보 등을 담당하게 된다.
금감원은 "향후 점검반은 금융회사의 전담검사역(RM)을 최일선 모니터링 요원으로 활용하고 각 협회와의 정보공유 채널을 강화하겠다"며 "각 전담반의 정보 및 자료는 종합상황반에 상시적으로 집중해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 기능화 하겠다"고 밝혔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