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최된 ‘2008 하반기 전략발표’ 행사에서 상반기에 전년 동기 142억원 대비 30% 이상 증가한 187억원 매출과 지난해 8억원 대비 200% 이상 늘어난 17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베니트는 ‘Benit2010, 전문화 특화 부문 으뜸회사’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전문화 특화’ 및 ‘가치 중심 성장’이라는 두 가지 핵심전략을 세운바 있으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 환경 IT, IFRS(국제회계기준) 등 ‘IT 컴플라이언스’와 ITSM, ITG(IT Governance), EA(Enterprise Architecture) 등 ‘IT 컨설팅’ 두 가지 부문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그 결과 상반기에 수질TMS 4건(전주, 진천광혜원, 군산, 밀양)과 통합감시 제어 3건(익산, 용인영덕, 해수담수) 등 환경IT 분야 신규 고객 확보, XBRL 솔루션 집중, IFRS 솔루션 개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 증권선물거래소 차세대 시스템 등 ‘IT 컴플라이언스’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 아울러 코오롱그룹 ITG 표준화 수립, ITSM 업그레이드, ITG 솔루션 확대, EA 프레임웍 수립, 대외 SM 및 대외 SI 수요 증가 등 ‘IT 컨설팅’ 실적도 호조를 보이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코오롱베니트는 하반기에도 ‘성장’과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전문화 특화’, ‘가치 중심의 성장’, ‘서비스 포트폴리오 관리’라는 큰 기조는 유지하면서 대외적인 요인으로 분석되는 유가상승, 경기침체 등을 감안해 안정적인 비즈니스 역량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객 중심의 프로세스와 조직 역량 강화 및 성과지향 조직문화, 생산성 향상 및 사업 리스크 방지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올해 목표 매출 446억원, 경상이익 18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코오롱베니트 조영천 대표이사는 “상반기 기조를 유지해 핵심사업에 집중과 전문성을 강화해 고객지향적인 솔루션 및 서비스 확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한 실천 방안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R&D 투자 확대에 주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