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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2007회계연도 자산 크게 늘어

배동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6-02 15:08

131조원 36.7% 급증-위탁매매.간접상품.신종증권 증가

국내 증권사들이 2007회계연도 증시 활황에 힘입어 자산규모가 크게 늘었다.

2일 한국증권업협회의 `증권사, 자통법 대비 재무규모 및 인력․점포 확충` 자료에 따르면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계는 2007 회계연도말 기준 131조원으로 전기(95조8000억원)대비 약 35조2000억원(3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인데 따른 위탁매매의 확대와 간접상품의 판매호조, 상품계정 운용규모 확대, 장외파생상품영업 확대에 따른 신종증권(ELS, ELW)의 발행 및 CMA, RP 발행 증가에 따른 자금유입 확대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기자본 규모 또한 29조7000억원으로 전기(22조1000억원)대비 약 7조6000억원(3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증권회사들이 자본시장통합법 시행(2009.2월)을 앞두고 자기자본 규모를 확충하기 위해 유상증자 등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체 증권회사의 임직원 및 점포수도 크게 증가됐다. 임직원수는 2007 회계연도말 기준 3만7641명으로 전기(3만2093명)대비 약 5548명(17.3%) 늘었으며, 점포수는 1707개로 전기(1529개)보다 약 178개(11.6%)가 증가했다.

특히, 국내 증권회사의 임직원수가 5442명 증가(17.5%)해 외국증권회사 서울지점 106명 증가(10.6%)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증권업협회 박병주 상무는 “증권회사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IB업무 확대에 대비해 자기자본을 확충하고, 파생상품 및 해외 신흥시장 진출에 필요한 글로벌 금융투자인력 육성을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이러한 증권업계의 투자확대는 선진형 금융투자회사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며, 금융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젊은 세대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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