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 포커스]부동산신탁 CEO 대거 교체되나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8-05-12 17:55

한국자산신탁·생보부동산신탁·대한토지신탁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금융 포커스]부동산신탁 CEO 대거 교체되나
추천인사 승인 없고 CEO 연임사례 없어

생보신탁만 차흥남 교보 생명 고문 내정

부동산신탁시장에도 조만간 CEO교체 바람이 거세게 휘몰아칠 전망이다.

현재 최고경영자 교체가 확실시되는 부동산신탁 전업사는 한국자산신탁과 생보부동산신탁 등 2곳이며, 대한토지신탁회사도 오는 7월 現 대표이사의 임기가 끝난다.

부동산경기 위축과 내년 2월 자통법 시행 등으로 부동산신탁시장의 일대 격변기가 예상됨에 따라 이번 CEO 인사에 대한 업계의 관심은 그 어느 때 보다 뜨겁다.

◆ 한국자산신탁 대행체제 끝나나

한국자산신탁이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후보를 선임하지 못하면서 2개월 가까이 대행 체제로 운영중이다.

사장후보 추천위원회가 공모 절차에 따라 선출한 사장 후보를, 정부가 2개월이 넘도록 승인을 해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사장후보 추천위원회는 김대성 한국자산관리공사 이사를 1순위로 정부에 추천했었다.

이와 관련 부동산신탁회사 한 관계자는 “한국자산신탁의 CEO인사가 지연되면서 2개월 가까이 경영공백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한 뒤 “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공기업 CEO 재신임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조만간 어떤 형태로든 결론나지 않겠냐”고 전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대성이사의 청와대 인사검증 작업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시장 일각에서는 다시 사장후보 추천위원회가 구성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마저도 제기되고 있다.

◆ 생보신탁 새 사장에 차흥남 고문 내정

생보부동산신탁은 오는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새 대표이사 사장후보를 선출할 방침이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각 50%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관계로 이 회사의 대표이사 선임권은 양 주주가 교대로 행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생명 관계자는 “지금 대표이사인 김학송 사장을 삼성생명에서 추천, 선임한 만큼 후임 대표이사 사장에 대한 선임 의결권은 교보생명에서 행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시장에서는 지난달 1일자로 현업에서 물러난 차흥남 고문을 후임 사장으로 거론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 역시 “지난달 전무이사 직에서 물러난 차흥남 고문이 자회사 대표이사 사장으로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차 고문의 사장 내정을 기정사실화했다.

◆ 대토신도 CEO 바뀌나

한국자산신탁과 생보부동산신탁에 이어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대한토지신탁도 오는 7월 주주총회에서 김재희 사장의 연임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설립이후 지금까지 연임하는 사례가 단 한차례도 없다는 점에서 김재희 사장의 연임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부동산신탁시장 관계자는 “다른 업권에 비해 부동산신탁 전업사의 경우 CEO 연임 사례가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다만 김 재희 사장의 경우 자타가 공인하는 금융 및 부동산전문가라는 점에서 연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도 있다 .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