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펀드는 세계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은 중국, 인도, 한국, 대만 및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의 주요 개발도상국가들의 인프라 관련 기업을 주요 투자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들 국가들은 빠른 경제성장에 따른 중산층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이에 따른 소득증가, 그리고 산업화와 도시화가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발전설비, 교통수단, 도로, 공공 교통수단, 상하수도 시설, 병원, 통신 및 재난대비 설비 등의 인프라 구축이 국가의 최우선 국정과제로 대두되면서 인프라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PCA 아시아 인프라 주식형 펀드’는 영국 PCA그룹의 아시아지역 주식운용 본부인 피에이엠홍콩(PAM Hong Kong)에서 운용을 맡게 된다.
피에이엠홍콩(PAM Hong Kong)은 2007년부터 아시아의 인프라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역외펀드인 IOF Asian Infrastructure 펀드를 운용 중에 있으며, 이를 유럽지역의 프라이빗 뱅크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운용상의 특징으로는 철저한 리서치를 근간으로 35~45개의 인프라 관련 핵심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인프라와 관련이 낮은 섹터 및 종목들에 대한 투자를 최대한 배제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포트폴리오의 1/3 수준은 배당수익률이 높고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으로써 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응할 예정이다.
실제 이 펀드가 복제할 역외펀드인IOF Asian Infrastructure Fund의 지난 3월말 기준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산업재, 유틸리티, 통신서비스 및 에너지 섹터에 대한 비중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85%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투자대상국가도 인프라 투자 규모가 가장 큰 중국과 인도, 배당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한국과 대만, 그리고 아세안국가들 가운데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전역에 걸쳐 잘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보여주고 있다.
PCA투신운용 마케팅 본부장인 김영수 전무는 "PCA 아시아 인프라 주식형 펀드는 아시아 주식시장의 최대 테마인 인프라 관련 핵심 종목에 집중 투자해 수익의 극대화를 추구함과 동시에 배당수익을 고려한 종목들도 일정 수준 이상 투자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통해 중장기 투자자들에게 좋은 수익률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