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은 이번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로 ▲주주사인 대우자동차판매와 연계된 사업안정성 ▲원활한 영업자산 증가와 건전성 지표 개선 등으로 이익구조 및 이익규모 향상 ▲비제휴사 취급액이 증가하는 등 독자적 영업력 강화 추세 ▲자산건전성 관리가 용이한 자동차 금융 위주의 자산구성 등을 꼽았다.
우리캐피탈은 지난 2005년 3월부터 대우자동차판매가 실질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는 여신전문금융기관으로 지난 2005년 4월부터 시작한 자동차 할부금융을 비롯, 오토론, 오토리스 등 자동차 관련 영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동사의 핵심사업부문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신평은 "대우자판으로 경영권이 이전되면서 주주사의 영업적, 재무적인 지원에 기반해 자금 조달비용이 축소됨으로써 수익성 및 이익규모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면서 "신차기반의 금융자산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전체 금융자산의 연체율 및 자산건전성 지표가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영업자산의 증가에 따라 자금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회사채 발행, 자산유동화 등을 통해 자금조달원을 다양화하고 있으며 자금조달 및 부채의 기간구조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통제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한신평은 이날 효성 무보증사채는 A(안정적), 케이티프리텔은 AA+(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엔토리노㈜의 해외전환사채 신용등급은 중도상환으로 등급취소했다. 또 효성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2로 유지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