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운용수익률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보험료 조정옵션’을 업계 최초로 개발, 이를 접목시킨 ‘LOVE AGE 변액CI종신보험’을 이달 중순께 출시할 예정이다.
‘보험료 조정옵션’이란 책임준비금이 회사가 정한 기준적립금 이상인 경우 자동적으로 보험료를 조정해 계약 당시 약정된 납입 보험료보다 낮은 보험료를 내게끔 설계한 선택특약이다.
이 특약은 보험료 납입기간 중 신청 및 해지가 가능하고 가입후 5년이 경과된 시점부터 적용되며 매 6개월마다 보험료를 조정할 수 있다.
또한 ‘보험료 자동일괄 선납제도’를 개발해 운용수익으로 인한 수익금이 향후 납입할 보험료보다 많게 될 경우 이를 한꺼번에 미리 지급(선납)할수 있도록 했다.
책임준비금을 기준대로 적립한 상태에서 납입 만기시까지 내야 할 보험료의 총액보다 투자수익으로 발생된 수익금이 많을 경우 보험료를 선납처리토록 한 것이다.
따라서 고객은 잔여기간동안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아도 된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선진국의 경우 이러한 상품이 이미 출시되어 있다”며 “보험가입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LOVE AGE 변액CI종신보험’에 대해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한 상태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