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태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대표 권성철)가 삼성동 테헤란로에서 서초동으로 거점을 옮겼다.
한국벤처투자의 서초동 이전은 신사옥을 새롭게 확보해 벤처캐피탈업체와 협회 등을 대거 입주시켜 원스톱으로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으로 전략적으로 이뤄졌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11월 성원건설로부터 서울 강남구 서초동 소재 사옥을 매입해 오는 22일 입주를 했다.
자본금 700억원으로 벤처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벤처투자는 벤처업체에 투자하는 모태펀드운용을 주요업무로 하고 있으며 모태펀드 출자외에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의 육성을 위한 부동산의 매매 및 임대업 등도 사업목적으로 명시 돼 있기도 하다.
이에 따라 벤처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사옥 이전을 감행하게 된 것.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한국벤처투자는 5층 규모의 벤처투자 관련 전용 사옥으로 이전하면서 벤처캐피탈협회와 벤처캐피탈회사가 같이 입주하게 된다”면서 “이같이 한곳으로 집중시키면서 지원을 원스톱으로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회의 공간을 많이 만들어 벤처기업과 벤처캐피탈이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할것”이라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