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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인터넷 신용대출 확대

고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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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11-07 23:14

전국영업 가능…고객 접근성 좋아
비용 절감 등 효율성 및 수익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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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들이 지점이 필요없는 인터넷을 통해 신용대출을 확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7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이 부동산 PF대출의 대안으로 찾은 새로운 수익원은 신용대출이다. 특히, 지점에 제한이 없는 인터넷 신용대출이 고객의 수요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저축은행 관계자는 “인터넷 신용대출은 여신 확대의 한 방법으로 수억원대 비용이 소요되는 지점 개설 없이 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면서 “또한 전자금융거래 인증으로 쉽고 빠르게 신원확인을 할 수 있어 대출 또한 빠르다”고 말했다.

솔로몬저축은행의 와이즈론, 제일저축은행 이지플러스론,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알프스론, HK저축은행 HK119, 스타저축은행 하이론, 프라임저축은행 슈퍼루키 신용대출, 동부저축은행 직장인 골드론, 보해저축은행 보해론, 고려저축은행 에버론, 모아저축은행 모아론, 세람저축은행 론바로 등의 인터넷 신용대출 서비스로 신용대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 솔로몬·현대스위스·제일 등 영업 확대

특히 대형저축은행 중심으로 최근 인터넷 신용대출을 적극 홍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솔로몬저축은행은 각종 매체를 통해 인터넷 신용대출 와이즈론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도 신용등급 하락 없는 알프스론 대출 가능 여부 확인 이벤트 등을 통해 알프스론을 홍보하고 있다. 제일저축은행도 올 연말까지 중심사업으로 인터넷 여수신 영업의 활성화로 꼽고 이지플러스론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제일저축은행 이용준 행장은 “저축은행의 인터넷 신용대출은 시중은행보다 제한된 영업망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 단점을 보완하고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HK저축은행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인터넷 신용대출로 영업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HK저축은행 관계자는 “적극적인 인터넷 신용대출 등의 영향으로 월평균 200억원 규모의 여신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저축은행도 보수적으로 영업을 해왔지만 오랜 기간 준비과정을 통해 최근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인터넷 신용대출에 뛰어들었다.

◆ 비용절감·연체율 하락 등 효율성·수익성 좋아

저축은행들이 신용대출을 하면서 많이 쓰던 방법은 에이전시와 모집인을 활용하는 방법이었다. 지점 확대는 서울의 경우 기준자본금이 120억원, 광역시도는 80억원, 일반 시도는 40억원의 지점 설립 요건이 있는 상황이어서 쉽지가 않다. 따라서 에이전시 등을 통해 대출이 발생하다보니 높은 수수료를 지급하면서 경쟁적으로 대출에 나서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대형저축은행들이 인터넷 신용대출을 실시해온 결과로 오히려 부대비용이 적게 들면서 전국적인 영업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조됐고 인터넷 신용대출에 신용평가 시스템을 결합시켜 연체율 또한 줄어들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동부저축은행 관계자는 “인터넷 신용대출을 저축은행에 제약으로 여겨지던 지점에 한계를 뛰어넘고 부대비용을 줄이면서 고객들이 대출시 대면을 꺼려 쉽게 찾지 못했던 수요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또한 인터넷에 CSS(신용평점)을 접목해 연체율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현재 인터넷 신용대출을 통해 신용평점을 도입해 20~30%대 금리를 형성하고 있어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는 상황이다.

인터넷 신용대출 시장의 경쟁은 저축은행 뿐만 아니라 캐피탈사와 대부업체들도 뛰어들고 있다. 대우캐피탈 내게론, 현대캐피탈 프라임론, 삼성카드 비즈론, 롯데캐피탈 조아론, LG캐피탈 조아론 등 캐피탈사들이 있으며 리드코프 수퍼론, KJI 월드론, 러시앤캐쉬 등이 경쟁을 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캐피탈사와 대부업체들도 적극 인터넷 대출의 장점을 살려 적극적인 신용대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면서 “인터넷 대출이 주요 영업방법의 하나로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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