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누적 영업이익은 2조7301억원을 보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6% 늘어났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323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7.6% 줄어들었으나, 누적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4% 증가했다.
우리금융 IR팀 관계자는 "은행권에서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예금 이탈로 인해 조달비용이 늘어나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순이자마진율(NIM) 하락으로 이자수익이 감소한 데다 투자유가증권 감액손실과 충당금 전입액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9월말 기준 순이자마진율(NIM)은 2.37%로 전분기 대비 0.08%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 NIM 2.50%에 비해서는 0.13%포인트 떨어졌다.
3분기 이자이익은 1조2504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2.1% 줄었고 비이자이익은 302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1.2% 감소했다.
3분기 판매관리비는 7853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0.9% 증가했다.
9월말 기준 총자산이익률(ROA)은 1.1%로 전분기 대비 0.1%포인트 줄었고 자기자본이익률(ROE)는 20.0%로 전분기에 비해 0.5%포인트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로 전분기에 비해 0.1%포인트 감소했다.
신용카드의 경우 시장점유율이 전분기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6.49%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그룹 총자산은 9월말 280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264조3000억원에 비해 6.2% 늘어났다.
우리금융 IR팀 관계자는 "올 4분기에는 수익성을 염두에 둔 대출영업에 주력하고 저비용 예금을 적극 유치해 조달비용을 낮추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신용카드와 방카슈랑스, 투자금융(IB) 등 비이자 수수료수익 증대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계열사 실적으로는 우리은행은 3분기 영업이익 3385억원, 당기순이익 2443억원을 기록, 전분기비 각각 48%, 54% 감소했다. 하지만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6.7%,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6.9% 각각 늘어났다.
3분기 우리은행 연체비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0.78%, 0.76%를 기록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1.22%,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7.74%를 보였다. 9월말 은행 총자산은 213조원이다.
3분기 우리투자증권(005940) 영업이익은 903억원, 광주은행은 영업이익 316억원, 경남은행은 영업이익 44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