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출범 이후 김 회장이 하나금융지주 주식을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승유 회장은 지난 2003년 SK글로벌 분식회계 파문으로 하나은행 주가가 폭락하자 개인자금으로 5000주를 사들인 바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자사주 매입 배경에 대해 “최근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해 회사가치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 측은 “올 6월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09로 주요 시중은행의 평균 PBR 1.58과 대비해 현저하게 낮다”면서 “하나금융지주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고 앞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