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이들 손보사를 대상으로 지난 7월 민원관리 실태를 점검한 후 상반기 중 이들 손보 4사들의 민원이 급증하고 있어 정상화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이들 손보사의 CEO 및 담당임원을 만나 민원예방업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이들 손보사들은 하반기 민원감축을 위해 민원감축 특별캠페인 및 콜센터 내 민원전담 상담원을 배치하고 제도개선위원회 신설 등 다각적인 노력에 나섰다. 민원급증에 대한 주요원인으로는 상품설명 미흡 등 영업부문으로, 올 상반기 발생률이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 검사국의 한 관계자는 “상반기 이들 손보사들의 민원발생률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돼 하반기 민원감축을 위한 대책마련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손보사들은 이번 금감원의 지도에 대해 하반기에도 현재 상태를 유지할 경우 민원급증관리대상 회사로 지정돼 불이익을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자구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