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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 보안시장서 ‘정면승부’

김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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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8-01 19:59

소프트캠프, 배환국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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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 보안시장서 ‘정면승부’
올해로 창립 8주년을 맞은 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ㆍ사진)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제2의 도약을 선언하고 나섰다. 최근 사무실 확장과 홈페이지 개편을 진행한 소프트캠프는 지난 8년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차기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고, 이에 대한 해답을 가상화 기반의 정보유출방지 영역에서 찾았다.

소프트캠프는 현시점에서 ‘Storage Based security’라는 신규 용어를 만들어 시장에 어필할 만반의 준비를 갖춘 상태로, 시트릭스ㆍVM웨어 등이 선점하고 있는 가상화 보안 영역에서의 ’정면승부‘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최근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대용량 중앙 서버를 기반으로 한 클라이언트 서버 환경이 다시 부각되고 있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과도한 IT투자로 이어지게 된다. 또한 이 과정에서 기존 시스템을 대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비용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도 대용량 서버를 기반으로 한 클라이언트 환경은 멀티미디어 환경을 지향하는 데스크톱의 발전 추세를 역행한 것으로, 웹2.0 시대와 부합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앞으로 소프트캠프가 공략할 시장은 중앙 집중화된 데이터를 활용하는 영역이며, 동시에 전 시스템 상에서 정보유출을 막아야 하는 어려움에 처한 기업을 1차 대상으로 한다.

현시점에서 소프트캠프는 현대ㆍ기아 자동차에 핵심 도면보호를 목적으로 한 ‘시큐어 웍 플레이스’ 솔루션을 공급하는 과정으로, Storage Based security 전략을 구현한 사례확보를 눈앞에 둔 상태다.

배환국 사장은 “최근 기업들은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 집중화된 관리 형태를 선호하는 추세”라면서도 “데이터가 중앙 집중화된 환경에서 모든 리소스를 서버가 부담하는 기존의 SBC는 비효율적인 시스템 운영방식”이라고 말했다.

또한 “소프트캠프의 Storage Based security는 모든 어플리케이션을 데스크톱에서 운영하지만 단지 저장하는 방식에서만 중앙 집중화된 형태를 취하고 있다”며 “서버ㆍ스토리지ㆍ네트워크의 부하를 줄여 최적의 업무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금까지 경쟁력을 쌓아온 문서보안ㆍ영역보안ㆍ키보드보안 제품군은 국내 시장이 포화됐다는 판단 하에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과정이고,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영업력 확보에 분주한 상태다. 배환국 사장은 “국내 시장은 SW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소한의 내수시장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소프트캠프는 일본시장에서의 성공사례를 기반삼아 중국과 동남아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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