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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 주가지수연동보험 수익률 ‘고공비행’

김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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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7-11 20:26

판매 1년만에 13.75% 기록, 타사 대비 3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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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생명이 지난해 7월 보험업계 최초로 선보인 주가지수 연동형 보험상품이 높은 수익률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알리안츠생명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출시한 (무)알리안츠파워인덱스연금보험’의 적립형이 판매된지 1년만에 13.7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알리안츠생명은 이 같은 수익률은 생보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189개의 변액연금보험의 연환산 수익률 평균인 9.44%보다도 높은 것이며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할 경우 실질수익률은 약 30%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이 이 처럼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는 이유에 대해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한 원인으로 꼽고 있지만 상품의 톡특한 구조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즉 기존 금리연동형 상품의 경우 평균잔액에 이율을 곱해 이자를 계산하는 반면 이 상품은 해당기간 말일의 잔액에 이자를 계산하기 때문에 실질 수익률이 2배가 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일례로 월 100만원을 1년간 적립할 경우 평균잔액은 650만원이지만 이 상품의 계산식(말일의 잔액)으로 하면 1200만원이 되는데 여기에 13.75%의 수익률을 적용하면 기존 금리연동형 상품의 1년 이자가 89만원인데 비해 이 상품의 이자는 165만원에 이르게 된다.

또한 이자계산시에는 납입보험료 전체가 투자되는 효과를 볼수 있어 실질 수익률은 최종적으로 약 30%에 이르게 된다.

이외 상품 가입 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연 누적 수익률을 적용하며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최저 1.0%를 확정이율로 보장함으써 증시 침체기에도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리스크를 없애 기존 연동형 상품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볼수 있다는 점을 보완했다.

알리안츠생명은 이 같은 상품의 장점을 최대한 살펴 주력상품으로 만들어 판매, 지난 6월말 기준 총 57,533건, 수입보험료는 2,681억원을 달성했다.

알리안츠생명은 “가입 후 11개월이 지난 7월 계약의 수익률은 2007년 6월말까지 14.12%, 10개월이 지난 8월 계약은 11.42%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하고 있기 있다”며 “따라서 증시 상승세와 함께 파워덱스연금보험의 인기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상품은 보험업계 최초로 한 상품에 복수의 수익체계(주가지수연동계정 공시이율연동계정)를 운용하는 창의성을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으며 알리안츠US와의 상품개발 노하우 공유로 알리안츠 그룹에서 개최하는 ‘Global i2s Innovation Awards’의 자회사간 협력 부문에서 금상(1등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알리안츠생명측은 밝혔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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