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감독당국이 발표한 ‘자동차보험 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요일별 대인사고 평균 사고율은 8.7%로, 토요일이 가장 높은 10.3%를 기록했다. 또한 금요일과 일요일이 각각 8.9%, 8.7%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주 5일 수업제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토요일 특히 놀토일의 자동차 사고율이 높은 것은 쉬는 토요일에 가족외출 등으로 인한 차량운행 증가 및 주말연휴 긴장감 이완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6월 ‘자동차보험 경영정상화대책’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83.3%를 기록한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 4월 한달간 74.0%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77.5%에 비해 3.5%p가 개선된 것으로, 금융감독당국은 ‘자동차보험 경영정상화대책’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2년간 요일별 車사고율 통계<대인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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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금감원)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