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금융, 산업재, 소비재, 소재, 유틸리티, IT의 6개 섹터 주식형 펀드와 1개의 채권형 펀드, 각 섹터에 분산 투자하는 섹터 시너지 등 총 8개 펀드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별도의 환매수수료 없이 일년에 12차례까지 각 섹터펀드 간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단 2007년 7월부터 가능) 업종별 시황에 따라 유연한 투자전략을 짤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KOSPI지수를 벤치마크로 활용하는 일반 주식형 펀드와 달리, 각 펀드는 금융정보 전문회사인 `WiseFN`이 산출한 섹터지수를 벤치마크로 해 지수상승 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게 된다.
또한, 투자자는 유망한 한가지 섹터에 집중 투자할 수도 있고, 몇 개의 섹터에 분산투자 할 수도 있는 등 다양한 투자방법이 가능하다.
실제로 삼성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실제로 국내 주식시장을 섹터로 구분하여 투자 수익률을 계산할 경우, 2003년부터 2007년 5월25일까지 산업재 섹터는 KOSPI200 대비 428.61%, 소재 섹터는 161.22%의 초과 수익률을 각각 달성한 것으로 집계 됐다.
이는 같은 기간 해외지수인 인도지수가 KOSPI지수 대비 167.18%, 중국지수가 58.58% 의 초과 수익률을 달성한 것과 비교해 볼 때도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상품의 운용사인 삼성투신 허선무 상무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특정 섹터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추구하고 채권형으로 전환해 수익을 지킬 수 있기 때문에 수익과 위험관리를 효율적으로
병행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좋은 대안상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