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 16일에는 감독당국과 학계, 보험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보험권의 국제회계기준 도입준비단(단장 유관우 부원장보)’의 제 1차 회의가 열렸다.
◇ ‘보험권 국제회계기준 도입준비단’ 출범
‘보험권 국제회계기준 도입준비단’이 지난 16일 정식 출범했다.
보험권 국제회계기준 도입준비단은 ‘도입준비단’과 ‘실무작업반’으로 구성된다.
금감원 유관우 부원장보를 단장으로 한 도입준비단은 보험감독국장, 보험계리실장, 회계제도 실장, 생·손보협회 임원(2인), 보험사 임원(10인), 보험개발원(1인), 학계(2인), 회계법인(1인)으로 구성되며, 앞으로 보험권의 국제회계기준 도입준비를 총괄하게 된다. 또한 보험권이 국제회계기준을 원활하게 차질없이 도입·적용할 수 있도록 실무작업반을 지원 및 조정의 업무를 맞게 된다.
실무작업반은 준비단 산하에 보험계약부문, 자산부문, 실무적용부문 등 3개 실무반으로 구성되며, 보험계약 관련 국제회계기준 논의문서 내용의 세부 적용방안 및 재무적 영향을 검토하게 된다. 또한 회계 및 재무건전성 감독기준 등의 관련 법규 개정사항, 보험사의 인프라구축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 2010년 도입 준비 완료
‘보험권 국제회계기준 도입준비단’의 정식출범과 함께 2010년 도입준비 완료 계획이 본격화된다.
도입준비단은 우선 오는 2008년 12월까지를 1단계로 설정하고, 이 기간동안 국제회계 기준 도입시 국내 보험사 및 감독제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구체적인 도입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어 2009년부터 2010년 말까지 진행되는 2단계에선 1단계에서 마련된 도입방안에 따라 회계시스템 구축 및 추진상황 모니터링을 전개하고, 회계, 재무건전성 감독기준 등 관련법규 개정작업을 진행한다. 이 기간동안에는 보험사 임직원에 대한 교육과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가상 재무제표 작성 등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