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보험업계 남성설계사 조직에서 최초의 4년연속 보험왕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알리안츠생명 하나PA지점 지우룡 PA (Professional Adviser)〈사진〉로, 그는 지난 10일 ‘CY2006 알리안츠 PA컨벤션’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보험왕에 선정됐다.
주변에선 이런 그를 ‘기록의 사나이’라고 부른다.
이번 수상도 그렇지만 지난 2003년 6월 보험영업을 시작한 이래 수많은 기록을 세워 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는 영업 7개월만에 연도대상을 차지했고, 설계사들에게 명예의 전당으로 불리는 백만불원탁회의(MDRT) 자격도 입사 첫회에 따냈다. 누구나 쉽게 달성할 수 없는 기록을 세운 지운용 PA는 성공의 비결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면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며 변함없이 최선을 다한다”고 한결같이 대답한다.
얼핏 평범한 비결이지만 그는 이러한 신념을 지키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는 수많은 스카우트 제의를 모두 거절했다.
지 PA는 “회사를 옮긴다는 것은 나를 믿고 소중한 자산과 가족의 미래를 맡긴 고객들을 무책임하게 배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그의 성공비결은 고객의 니즈를 철저히 파악한 고객맞춤관리다.
지우룡 PA는 바쁜 일상에 쫓겨 보험의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했던 고객이 자신을 통해 보험의 가치를 깨닫고, 미래를 위해 재정플랜을 준비할 때면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실제로 그의 주고객층은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가로, 그는 미국 버지니아주립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하고 자신의 사업체까지 운영한 경력을 바탕으로 재무제표와 경영전략에 대해 조언해 온 것도 영업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한편 그는 이번 연도대상 수상 소식을 접하자마자 제일 먼저 고객들에게 그 소식을 알리며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지우룡 PA는 감사의 편지에서 제 도전과 열정의 행로에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성원해주신 고객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하지만 1등을 했다고 달라진 것은 없을 것이라고 고객들에게 밝혔다.
그는 “1등은 지나간 역사일 따름이고, 다시한번 고객들을 위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열심히 뛸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자신을 믿어준 고객들과 함께 지금처럼 변함없이 함께 가기 위해 지우룡 PA는 오늘도 끊임없이 페달을 밟으며 전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