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FY2005 10개 손해보험사 도난보험금 지급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오전 6시에서 9시 사이에 이뤄진 차량도난으로 총 74억50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이는 전체 차량도난 보험금 지급액의 42.1%로 이른 아침 차량도난이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오전 9~12시가 21억원(14.4%), 오전 3~6시 15억2000만원(9.4%) 등의 순이었고, 기타 시간대가 47억9000만원(34.1%)이었다.
오전 6~9시 사이 도난당한 차량의 평균보험금도 전체 평균(874만원)보다 높은 1030만원을 기록했다.
차량별로는 소형 화물트럭인 뉴포터의 도난건수가 169건으로 가장 많았고, 뉴렉스턴 142건, 봉고프론티어 120건, 스타렉스 103건, 쏘렌토 97건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차량 등록 대수가 월등히 많은 경기와 서울이 각각 632건과 301건으로 1, 2위를 차지했고, 광주 141건, 인천 90건, 충남 83건, 대전 82건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도난지수(등록대수 대비 도난건수)는 광주가 2.83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 1.58, 대전 1.42, 전북 1.10, 충남 1.08 등 서해안 인접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