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남궁훈닫기

각사별 출연규모는 삼성생명이 20년간 7200억원, 교보생명이 2500억원 등 1조원을 출연하고, 외국계 생보 1~2곳과 지급여력비율 150% 미만사를 제외한 생보사에서 5000억원을 조성한다.
남궁훈 회장은 “매년 회사별 세무상 이익을 기준으로 ‘지정기부금 한도액(세전이익의 5%)’의 5%를 출연하기로 했다”며 “상장하는 경우에는 상장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10%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출연기금은 극빈자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보험과 출산 장려 보험 지원, 생명존중을 위한 연구소 설립 등에 사용될 계획으로, 업계와 협회는 기금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세부 출연방안, 운영주체, 추진 사업 및 방식 등에 대한 자율협약 세칙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생보사 공익기금 출연안이 확정되면서 상장작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달 말 금융감독당국이 상장 규정 개정 작업을 완료하면 주간사 선정, 상장 예비심사 청구, 공모 등을 거쳐 이르면 9월쯤 ‘상장 1호’ 생보사가 나올 전망이다.
<생보업계 공익기금 출연규모 추정>
(단위 : 억원, %)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