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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아시아시장 개척 본격화”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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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3-12 08:00

中·美 영업확대 속 인도·베트남 시장도 진출
서·이 공동대표 ‘글로벌금융그룹’ 도약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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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아시아시장 개척 본격화”
현대해상이 글로벌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를 위해 현대해상은 현재 진출해 영업중인 미국과 중국시장에 대한 영업을 확대하는 한편 인도 및 베트남시장에도 진출,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대해상의 이철영, 서태창 공동대표는 대표이사 선임 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일본 등 선진보험시장외에도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 개척을 더욱 본격화 하는 한편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하는 계획을 수립해 글로벌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양 대표는 중국 현지 법인의 경우 초기단계로 우선적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과 그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성 보험에 주력할 계획이며 향후 중국기업과 중국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영업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 대표는 국내 보험시장과 관련해 이미 국내시장은 포화상태에 들어섰다도 진단하고 세계적인 금융기관들과의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제한 뒤 이미 현대해상은 이러한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3명의 전문가를 1년전부터 현지 시장에 파견, 수익성 여부 등에 대한 시장조사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과 일본 등 선진보험시장에 대해서는 지난 94년에 설립한 미국지점은 최근 아시아계 이주자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미국에 진출해 왕성한 영업력을 과시하고 있는 현대 및 기아자동차 등과 연계한 보험영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시장 개척을 본격화 하기 위해 베트남 현지 보험사인 바오 비엣(Bao Viet)등과 이미 협력관계를 구축한 상태로 현지에서 영업중인 한국 투자기업들을 대상으로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도시장으로도 영업확대를 위해 인도현지에 직원을 파견 하는 등 시장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외 자동차보험 정상화마련 계획과 관련 현대해상은 합리적인 보험심사계약과 보험사기 방지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과 보상서비스를 더욱 업그레이드하는 등 고객만족 향상에 경영초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악화 문제와 관련 손해율 문제는 이미 2년전부터 지속돼 왔고 이번 회계연도 역시 크게 개선은 되지 않겠지만 보험료 인상효과와 사업비 절감 등 경영개선을 위한 자구노력의 영향으로 2007회계연도에는 점차 손해율이 개선될 것으로 진단했다.

한편 2인의 공동대표구축체제와 관련 이·서 공동대표는 보험사는 제조업과 달리 업무와 조직의 세밀한 부분까지 알아야 효율적인 경영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험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두명이 협의해 의사결정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철영 부사장은 현대건설 시절부터 경리, 재무분야만 맡아온 재무통이며 서태창은 개인 및 법인영업 등 영업부문에서 역량을 과시해온 영업통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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