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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순익급감 속사정은?

안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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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2-20 07:26

생보 ‘적립금 증가’ VS 손보 ‘영업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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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발표에 생·손보업계간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생보업계의 경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120억원이 감소했지만 이는 영업적 측면보다는 제도개선에 따른 책임준비금적립액 증가에 기인한 것이다.

반면 손보업계는 자동차보험의 영업악화로 적자폭이 증가하면서 전년동기에 비해 2600억원이 감소한 77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한편 회사별로는 22개 생보사 중 14개 생보사의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특히 삼성생명은 전년동기 대비 2415억원이 감소한 204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대한생명도 1137억원이 감소한 1526억원을 기록해 순익감소폭이 높게 나타났다. 이와는 반대로 교보생명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1319억원 증가한 24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고, 알리안츠생명과 하나생명은 각각 184억원, 2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손보업계에서는 삼성화재가 19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전년동기 대비 증감폭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현대해상이 236억원, LIG손보 537억원, 동부화재 441억씩 전년동기에 비해 당기순이익이 감소하면서 삼성화재를 제외한 대형 손보사들의 실적은 악화추세를 기록했다.

특히 LIG손보는 대규모 보험영업손실로 결국 적자결산으로 돌아섰다. 온라인자보사들의 희비도 갈렸다. 교보자동차와 교원나라자동차는 모두 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다음다이렉트와 현대하이카는 각각 13억원, 19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금감원 관계자는 “생보업계의 경우 보장성보험 판매증가와 투자환경의 안정세 유지 예상에 4분기에도 비슷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며 “반면 손해보험업계가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선 무리한 외형경쟁을 지양하고, 사업비 절감 및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 전환이 절실하다”고 조언했다.

  • 당기순익 감소 추세속 ‘희비 교차’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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