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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신탁사간 갈등 해소되나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6-11-06 01:21

‘다올’ 과도한 영업섭외 자제 약속

다올부동산신탁의 과도한 영업섭외 활동으로 촉발된 부동산신탁 전업사간 갈등이 해당사 CEO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으로 일단락됐다.

하지만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정책 등으로 부동산신탁 전업사를 둘러싼 경영환경이 만만치 않고 업계간 경쟁이 다시 격화될 경우 재발 가능성도 있어 제도적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담보신탁 수주영업이 격화되고 신생사인 다올부동산신탁의 공격적 영업활동으로 촉발된 부동산신탁 전업사간 갈등이 일단 해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지난주 사장단 모임에서 금융계열 모(某) 부동산신탁회사 CEO가 ‘다올’로 촉발된 업계간 지나친 영업경쟁이 문제점가 많은 것 같다는 지적으로 이 문제가 논의되었다”고 전한 뒤 “결국 해당회사인 다올부동산신탁의 최고책임자가 재발약속을 하면서 일단락 됐다”고 설명했다.

사실 다올부동산신탁의 시장진입으로 담보신탁 수주경쟁이 격화되고 이로 인해 취급수수료도 크게 낮아졌다.

과거 1% 안팎이었던 담보신탁 취급수수료율이 0.15~0.2%까지 떨어졌다.

예컨대 100억원 규모의 부동산담보신탁 물건을 수주할 경우 과거 1억원 정도의 취급수수료를 받았지만 지금은 1500~200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특히 다울부동산신탁은 해당 사업연도에 수익처리가 가능한 담보신탁 영업을 확대하면서 저축은행 여신담당자들에 대한 영업섭외를 강화했고, 이 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되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다올의 경우 신생회사이고 사실상 오너 개인회사인 관계로 다른 전업사에 비해 공격적인 영업섭외 활동을 전개해 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회사는 올해에만 상·하반기 나눠 저축은행 여신담당자들과 임직원들을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등 해외 부동산시찰을 보내줬다.

명목상 해외 부동산시찰이지 사실상 골프투어였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

이 같은 영업섭외 활동으로 저축은행의 절대적 지원을 얻고 9월말까지 담보신탁에서 164억원의 수익을 거두는 등 놀라운 영업성과를 올렸다.

이로 인해 이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생보부동산신탁도 결국 저축은행 여신책임자들을 60여명을 초청, 중국 골프여행을 다녀왔다. 신생사인 다올부동산신탁의 공격적 영업섭외 활동에 못 견뎌 생보부동산신탁사가 참여하면서 업계간 갈등이 증폭되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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