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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공격적인 투자로 최상위그룹 재도약

고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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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10-18 21:48

3년내 자산규모 3천억원 이상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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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C, M&A등 신규사업 및 해외투자 추진

기술집약적 초기기업 발굴위한 인프라 구축

벤처캐피털 업계의 리딩컴퍼니 기보 캐피털이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안정적인 투자에서 탈피해 적극적인 신규사업 추진과 수익 추구로 업계 최상위 그룹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기보캐피탈 처음으로 민간 경영인 공모를 통해 업계에서 전문 경영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양정규 씨를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양정규 대표는 해외 투자 등 선진 투자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기보캐피탈의 변화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신규조합결성 및 투자규모확대, 해외투자, PEF 투자 등 공격적이고 다양한 영업활동을 통해 VC업계 내 입지가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신규사업 추진으로 역량 강화

변화를 꾀하고 있는 기보캐피탈은 양정규 대표이사 취임으로 새로운 활기를 맞고 있다. 양정규 대표는 지난해 11월 취임을 하면서 3년내에 벤처캐피털 업계에서 최상위 그룹에 도약할 수 있는 Top-Tier vision을 제시했다.

양정규 대표는 “기보캐피탈 최초로 공모를 통해 대표이사에 선임된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영업위주의 조직부문의 재정비, 투자재원 확충을 통한 하드웨어적 변화, 벤처투자의 업종, 방법의 다양화 및 심사역의 투자기업 접근에 대한 소프트웨어적 변화를 통해 업계 Top-Tier로 재도약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보캐피탈은 올해 360억원 규모로 2개의 신규조합과 510억원 규모의 제1호 PEF를 결성했고 400억 이상의 신규투자를 달성했다. 또 연간 350억원 규모의 신규조합결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양 사장은 “앞으로 3년내 총자산 규모를 30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수익성을 제고시켜 명실상부한 최상위 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다”고 말했다.

2000년 이후 기보캐피탈은 벤처투자 중심의 사업구조로 변화를 꾀해 역량을 극대화 했다. 2000년 475억원 규모의 1개 조합에 불과하던 투자조합을 현재 1845억원 규모의 10개 조합으로 키웠다. 이같은 결과로 연평균 300억원 이상의 신규투자를 집행하고 있으며 350억원을 투자한 40여개 기업의 IPO 실적을 가지고 있다.

◆ 최고수준의 VC전문가 경쟁력 제고

기보캐피탈은 신규사업 개발과 투자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전문가 양성 및 경쟁력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신규사업 부문은 투자업무 외에 기업구조조정사업(CRC), 기업인수합병(M&A),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파이낸싱 강화 등 수익 모델을 검토 하고 있다.

또 투자네트워크 강화는 양질의 투자업체 발굴을 위해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기술신용보증기금, KIST, 중소기업진흥공단, 대덕밸리 등과 기술집약적 초기기업 발굴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경영성과 극대화도 추진한다. 올해부터 전직원을 대상으로 성과주의급여제도를 시행해 직원들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업계, 기술, 시장동향 파악 등을 주제로 한 월간교육 정례화 및 자율적 교육연수 실시를 통해 직원 역량을 업그레이드 시켜 스페셜리스트를 양성할 계획이다.

◆ 투자 부문·단계별 포트폴리오 구축

기보캐피탈은 IT전문투자조합 운용뿐만 아니라 지역펀드 운용, PEF 결성 및 특화펀드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양정규 대표는 “신규 투자시 기결성 조합성격 등을 고려하되 IT를 중심으로 한 BT, CT분야에도 적정수준의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국제화 및 시장개방에 대비해 해외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양 대표는 “올해 중국 Fangtek,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Silego에 투자를 했으며 점진적 확대를 목표로 해외투자 비중을 높여 나갈 것이며, 중장기적으로 미국, 중국 외 베트남, 인도 시장 진출에 대한 네트워크를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전문성 확대와 조직력 강화하겠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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