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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FDS 매각, 최종계약 더뎌져

신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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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10-04 14:39

현재 중·장기 업무는 중단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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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의 IT자회사인 제일FDS 매각이 더뎌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일FDS를 통해 은행의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9일 금융권 및 IT업계에 따르면 현재 KT의 제일FDS 매각 진행 상황은 KT의 내부 이사회를 통과한 상태로 그 어떤 상황도 진전된 게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제일FDS가 KT의 자회사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려면 상당 시일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T는 지난 8월 초 이사회를 열고 제일FDS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 현재 제일FDS는 SC제일은행이 금융감독원에 매각 승인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그러나 현재 제일FDS는 내부적으로 매각에 대한 논의가 전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로 인해 대부분의 중·장기 업무는 중단된 상태다. 또 그동안 제일FDS 사장을 맡아왔던 강기환 전 사장은 SC제일은행이 투자한 페닌실라 캐피탈 CIO(최고정보책임자)로 자리를 옮긴 상태다.

제일FDS 한 관계자는 “아직 KT와 정식 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것 같다”며 “언제부터 KT 자회사로써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이러한 원인으로 SC제일은행이나 KT 모두 내부 의사결정 구조가 시일이 걸리는 복잡한 구조로 돼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신학용 의원은 “SC제일은행이 전산 자회사인 제일FDS 매각을 위해 금감원 승인을 신청해 놓은 상태”라며 “공시자료도 아닌 은행 내부의 재무·고객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 바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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