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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금융 등 ‘경영혁신이 살길이다’

신혜권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9-18 08:32

우정본부, 최고의 성공 모델로 뽑혀
금융권, 내년정도 재무성과 나올 듯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6시그마 도입에 따른 재무적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직 도입 초기 단계인 금융권들도 도입이 서서히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부부처 최초로 6시그마를 도입한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도입 3주년 기념 발표를 통해 3년간 총 540억원의 재무성과를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말 발표한 380억원보다 160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또 한국철도시설공단도 6시그마 등 경영혁신 추진 2년 만에 예산절감 1237억원 등 총 1961억원 재무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와 올해 도입이 활발한 금융권은 내년 정도 지나야 6시그마 도입에 따른 효과분석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03년 8월 6시그마를 도입해 우편, 금융, 경영관리 등에 대한 401개의 과제 개선을 완료했다. 그동안 우정사업본부가 추진한 개선과제는 2003년 5개, 2004년 79개, 2005년 109개, 올해 208개다.

◇ 우본, 540억원 재무성과 = 우정사업본부가 올해 진행한 개선과제 중 대표적인 것은 ▲재판서류 송달절차 혁신 ▲국내특급우편물 정시송달률 향상 ▲반송우편물 구분업무효율화 ▲우편번호와 집배구 일치율 향상 등이다.

또 우정사업본부는 과제개선과 함께 6시그마 최고 전문가인 MBB(Master Black Belt) 11명 등 383명의 개선전문가도 양성했다.

우정사업본부 황중연 본부장은 “6시그마 경영혁신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내부혁신을 이끌어 내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내고 있다”며 “3주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중심의 혁신경영에 더욱 매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 6시그마 추진 상황은 공공기관의 가장 우수한 성공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 철도시설공단, 2년에 1961억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2004년 출범 6개월 후 경영혁신단을 구성, 전사적 경영혁신 활동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경영혁신 업무처리지침과 6시그마 운영매뉴얼을 제작, 설립 초기부터 전사적인 혁신기반을 구축했다.

공단은 과학적이고 혁신적인 프로세스 개선과 역량 증대를 위해 6시그마 경영혁신을 추진, 전략, 사업, 프로젝트 등 모든 영역에 6시그마 방법론을 적용했다.

이 결과 전략과제 194건, 현장실천과제 438건을 수행해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6시그마 도입을 비롯해 전사적인 경영혁신 활동을 통해 예산절감 1237억원 등 총 1961억원의 재무성과를 달성했다.

◇ 금융권 아직 도입 초기 = 금융권은 아직 구체적으로 6시그마 도입에 따른 재무성과가 발표되진 않고 있다. 이는 아직 도입 시점이 오래되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도입한 금융기관인 삼성생명 등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이지만 비교적 도입이 정착된 시점은 오래 되지 않고 있다.

반면 비슷한 시기에 도입한 과거 LG그룹 금융계열사들은 현재 그룹 계열분리 이후 도입이 중단된 상태다.

이후 그룹차원에서는 동부그룹 계열 동부생명, 동부화재, 동부증권이 6시그마 도입을 추진 중에 있다. 개별 금융기관으로는 BC카드와 신한은행은 각각 지난해와 올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은 금융권 IT계열사 중 최초로 6시그마를 도입해 본격화 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 말이나 내년 정도면 구체적인 재무성과 등의 효과 측정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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