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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社 “부동산리스 해볼까”

한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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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9-13 21:04

규모확대 등 수익모델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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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업계가 부동산리스를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캐피탈업계는 리스업 등록회사의 실무책임자급과 회계법인출신들로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 지난 8월부터 활동에 들어갔다.

최근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으로 제기된 부동산리스의 효율적 입법추진을 위해 제반 자료조사 및 연구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부동산의 종류 및 허용범위, 리스분류 및 회계처리, 외국의 부동산리스 실태, 부동산관련 세법정비, 취득세 및 등록세, 부동산리스의 경제적 효과분석 등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다.

TFT는 자료를 정리해 재정경제부 및 감독당국에 제출함으로써 입법추진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업계가 검토하고 있는 부동산리스는 토지를 이용한 개발사업보다는 사무실, 오피스텔 등 대형 건물을 이용한 임대업이다.

수도권 및 대도시 등 경제인구가 밀집돼 있는 지역의 건물을 매입해, 리스로 임대하겠다는 것이다.

캐피탈업계 입장에서 부동산리스의 가장 큰 장점은 규모의 확대에 있다. 고가의 빌딩을 구입할 경우 자산증대효과를 단기간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임대료 등 고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리스를 제외한 나머지 리스시장이 침체에 빠져있는 기형적인 사업구조를 벗어나기 위해서도 부동산리스를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 대규모로 이뤄졌던 생산설비 리스도 외환위기 이후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수년간 취급액이 크게 줄었다. 투자를 하더라도 대부분 영업현금흐름내에서 이뤄져 리스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없는 실정이다.

또 장기간에 걸친 저금리 기조로 리스비용이 시중은행의 대출비용보다 상당히 높아 가격면에서도 장점이 없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구체적인 사업모델을 만들어 실행을 준비해야 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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