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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서비스 제공자 책임 무거워질 것”

송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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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9-13 21:02

금융기관·포털 등 안티-바이러스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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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보안의 새로운 트렌드로 보안에 대한 책임이 개인 사용자보다는 서비스 제공자의 몫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금융기관에서 홈페이지 접속 시 자동으로 모듈을 제공하고 있는 바이러스 확인, 패치 서비스 등이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CSA(보안책임자) 조원영 이사는 지난 11일 열린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보안 트렌드로 대기업 서비스는 유료, 대개인 서비스는 무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미 개인에 대한 무료 보안 서비스는 금융권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이를 비롯해 일부 온라인게임, 포털사 등을 중심으로 확대될 것으로 봤다. 현재 금융기관에서는 ‘키보드보안’ 등 해킹에 대한 방지는 전자금융 이용자에게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조 이사는 “이들 금융기관 홈페이지에 접속하게 되면 컴퓨터 종료 시까지 보안 서비스가 제공돼 이를 시작 페이지로 설정하는 것도 PC 보안의 방안이 될 수 있다며” “이와 같은 안티바이러스 백신 무료 서비스 확대에 대한 포털사의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등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해외에서는 AOL이 최근 안티-바이러스 백신 무료 서비스에 나섰으며 MS도 ‘윈도 라이브 세이프티 센터’ 등을 준비중이다.

반면 기업은 유료 서비스 형태로 MS는 향후 이 시장을 겨냥한 제품 출시를 지속할 예정이다. MS는 우선 올해 보안 서버인 ISA 2006, 협업서버용 안티바이러스, 익스체인지2007 출시에 맞춘 스팸메일 방지 솔루션 등을 출시한다. MS는 이와 같은 보안 솔루션을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같은 움직임이 향후 보안업체에게는 위협이 될 것이란 예상 가운데 시만텍은 지난 12일 ‘시만텍 비전 2006’ 행사에서 이에 대해 반박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본사 마크 브레그먼 CTO는 “최근에는 사기, 피싱 등과 같이 단순한 바이러스가 아닌 경제적인 침해를 줄 수 있는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MS의 전망은 이같은 새로운 요구를 단순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브레그먼 CTO는 “신용카드 이용자가 카드사에 보안과 관련된 비용을 따로 지불하지는 않지만 결국 가맹점, 연회비 등 서비스 비용에 포함된 것으로 보안도 이와 마찬가지로 결국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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