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 계열사인 바이넥스트창업투자는12일 대성그룹 사옥에서 결성총회를 열고 국내 최초의 섬유 및 패션 전문 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펀드 운용사인 바이넥스트창업투자(30억)를 비롯, 중소기업청 한국 모태펀드(30억), 섬유산업연합회(25억), 산업은행(15억) 등이 출자하는 이 투자조합은 향후 7년간 존속한다.
이 펀드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업체를 발굴, 육성해 자금 지원 및 사후관리시스템을 지원해 성장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며 산업용 섬유, 첨단소재 섬유, 고기능성 생활 섬유 및 패션 산업 등에 60% 이상 투자키로 했다.
바이넥스트창업투자의 섬유 패션 펀드 조성은 최근 국내 섬유 산업의 사양화에 대한 우려 및 선진국에 비해 낙후된 국내 섬유 산업 지원을 통해 섬유 및 패션 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훈 바이넥스트창업투자 회장은 "섬유산업은 첨단소재 분야의 성장잠재력이 무한한 특화된 산업"이라며 "기술력, 마케팅능력 등을 보유한 성장 잠재력 있는 섬유, 패션기업에 원활한 투자자금을 공급해 성장을 지원하고 특화된 산업을 통해 최고의 수익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넥스트창업투자는 바이넥스트섬유펀드 이외에도 바이넥스트 엔터테인먼트 제1호 투자조합, 대구벤처펀드, 바이넥스트 부품소재전문 투자조합, 바이넥스트 CT투자조합(게임펀드) 그리고 바이넥스트-다산벤처 투자조합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