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산업자원부는 전자문서보관소 지정 신청 접수에 따른 심사를 진행할 때 필요한 기술규격은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다소 늦어져 금 주 중으로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최종 결정되는 기술 규격은 △증명서 포맷 관련 △전자문서를 보관소에 보관할 때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가 등의 전자문서 정보 패키지 관련 △보관소와 기업 등의 외부 시스템을 연계하는 연계 관련 등에 관한 것이다.
또 현재 가장 먼저 지정신청을 할 업체로 KT넷과 LG CNS가 예상되고 있다.
KT넷은 기존 전산센터를 활용한 보관소 인프라 설비는 모두 갖춘 상태이고 지난 7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실시 중에 있다.
LG CNS는 보관소 구축을 위해 데이터 위·변조를 차단하는 하드웨어 도입, 시스템 인프라를 구축하고 6대의 유닉스 서버에 컨텐츠 관리를 위한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밖에 최근에는 한신평정, 현대정보기술, 효성인포메이션, 한국전자문서 등 4개사도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사업을 위한 별도 법인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상태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