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7일 시중은행 관계자 7명, 지방은행 관계자 1명, 금융결제원 관계자 1명 등 총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금융위원회를 개최하고 금융결제원의 범용 공인인증서 중개 서비스를 실시키로 최종 확정했다. 전자금융위원회는 총 9명의 은행 관계자로 구성돼 전자금융 관련 업무에 관해 전체 은행 의견을 대표하고 있다.
금융결제원 e마케팅팀 임형욱 팀장 “전자금융위원회 회의를 통해 공식적으로 금융결제원이 범용 공인인증서 중개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며 “중개 서버를 구축하고 인증기관을 연동시키는 작업은 이르면 12월, 늦어도 1월이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임 팀장은 “금융결제원의 중개 서비스는 일부 공인인증 기관이 참여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단 한개 인증기관만 참여해도 서비스는 시행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 공인인증 기관은 최근 금융결제원 중개 서비스에 참여를 안 할 수 도 있다고 밝힌바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