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매각 주관은행인 산업은행은 10일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결과 이들 3개 기관이 매각주간사 앞으로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입찰금액 등 가격요소와 향후 경영계획 등 비가격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산은은 각 금융사가 어떤 곳과 함께 컨소시엄을 형성한 채 입찰에 참여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따라서 3파전 주체의 구성은 단지 하나금융이 MBK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농협은 우리은행 등의 자금지원 속에 입찰에 참여했을 것이라는 금융가의 추측만 있을 뿐이다.
산은 정태진 기업금융1실장은 "공개매수 절차가 10월 안에 끝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고 연내 끝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