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지난 20일 오후 4시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서 국산 SW업체 CEO초청 상생 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지원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간담회에는 LG CNS 신재철 사장과 국산 SW기업 CEO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김병수 정보통신부 SW정책팀장, 김재수 한국SW진흥원 SW진흥단장 등 정관계 인사들도 참여해 좀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LG CNS는 중소 협력회사와의 상생경영의 목표로 정도 경영을 기반으로 협력 회사의 근본적인 경쟁력 제고를 통한 동반 성장(Win-Win)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는데 현재 주력하고 있다. 특히 IT 강국이지만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국산 SW 산업을 육성해 글로벌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대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LG CNS는 이날 국산 SW업체의 원활한 자금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매 대금 지급 프로세스 개선과 국산 SW를 납품하는 전 거래선에 대해 계약 이행보증을 면제해준다고 밝혔다.
이 밖에 LG CNS는 전자정부 사업 제안 시 GS 인증 제품을 우선 제안하기로 했으며 해외 시장의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국산 SW가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제안할 방침이다. 국내에서 품질이 검증된 국산 SW업체가 해외 시장에 진출할 경우 LG CNS 미주, 중국, 인도 법인 등 해외 지사망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해주겠다고 했다.
LG CNS 신재철 사장은 "현재 국내 SW시장을 고려할 때 국산 SW가 근본적으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LG CNS는 국산 SW 업체에게도 가장 투명한 파트너, 가장 거래하기 좋은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