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안철수연구소는 상반기 내부 결산 결과 매출액 220억원, 순이익 80억원을 기록해 전년 상반기 동기 대비 각각 25.5%, 44.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역대 최대규모이며 전반적인 IT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60억원, 9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2분기 실적만으로도 매출액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3%, 51.7% 급증한 123억원, 46억원을 달성했으며 이 기간 동안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30억원과 5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연구소는 상반기 동안 해외 비즈니스 활성화, 국내 보안사업의 지속 성장, 네트워크 보안제품 및 차세대 성장 동력 발굴, 보안컨설팅 관련 프로젝트 호조 등이 최대 실적을 기록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관계사 경영 실적 흑자 기조 강화가 뚜렷한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보안시장 특성상 수요가 증가하는 하반기에도 그 동안 축적된 역량으로 바탕으로 국내외 비즈니스 성과 지속을 비롯,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글로벌 통합보안제품 V3 인터넷시큐리티 2007 플래티넘 출시 효과, 네트워크 보안 및 보안컨설팅 관련 사업 호조 등에 따라 지속적인 실적 강화를 전망하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