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단 제도는 국민연금 가입자 관리, 급여제도 등에 대한 불만사항을 지역주민들로부터 직접 청취해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기 전에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되었다.
아울러 지난 2004년 7월부터 운영 중이던 ‘국민연금 옴부즈만’은 자문단으로 통합된다.
자문단은 국민연금관리공단 7개 지역본부별(서울 2, 경인, 대전, 광주, 대구, 부산)로 7~8명씩 국민연금 가입자, 수급자, 지역인사 등으로 구성(총 50명)됐다.
구성원은 지역에서 활동 중인 어린이집 원장, 노령연금 수급자, 사회복지업무 종사자, 각종 직능단체 대표, 시민단체 간부, 언론인, 대학교수, 지자체 의원 등으로 다양하다.
제1차 회의는 이번달 초 지역별로 개최됐으며 연금제도 소개, 대민 홍보방법, 기타 의견청취 등 향후 활동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들은 이 밖에도 기금운용 관리상황, 보험료 부과의 형평성 등 평소 의문사항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자문단 회의는 공단 지역본부별로 매분기별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특별한 이슈가 있을 경우에는 수시 개최할 예정이다.
또 보건복지부는 직원들이 직접 회의에 참석해 연금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자문 결과에 대해서는 분석·검토하여 제도개선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