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금융전산장비 도입을 위한 RFP(제안요청서)를 정보통신부지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고지했다. 이어 우체국 금융자동화기기 도입을 위한 RFP도 정보통신시지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고지했다. 이에 따라 관련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 노후화 된 금융단말기 등 교체 =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999~2002년에 보급돼 내용연수가 경과된 노후 전산장비와 윈도우 98 보안패치 중단에 따른 단말 교체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달 21일까지 제안요청서를 마감하고 8월 말까지 BMT(벤치마크테스트)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가 새로 도입하는 금융 전산장비는 금융단말기 2625대, 통장프린트, 2389대, 자기독취기 65대, 레이저프린터 512대 등 이다.
이중 금융단말기는 △텔러용 1757대 △책임자용 166대 △상시감시용 86대 △보험관리사용 93대 △영업지원용 보험관리사실 155대 △보험 이미지용 271대 △금융고객 상담실 97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 금융자동화기기 1463대 도입 = 이와 함께 우정사업본부는 업무효율성 증대를 위해 1999 ~2000년에 보급돼 노후화된 ATM(현금입출금기) 등 금융자동화기기도 교체하게 된다. 또 365자동화코너 50개소 확대, 신설우체국 및 우체국별 적정처리 건수 기준에 따라 자동화기기를 추가 보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우정사업본부는 내달 4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고 BMT를 거쳐 14일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가 구매할 예정인 금융자동화기기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393대 △통장겸용현금자동지급기(CDP) 1060대 △동전교환기 10대 등이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