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타카드는 기존에도 자사의 ‘데이타카드9000’을 앞세워 은행권과 카드업계를 대상으로 한 국내 카드발급시스템 시장에서도 상당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신제품 출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데이타카드는 이번에 발표한 ‘MX6000’ 모델을 앞세워 기존 ‘데이타카드9000’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신제품 교체수요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데이타카드 아태지역 및 일본지역 안거스 맥두걸 대표는 “‘데이터카드9000’ 모델이 출시된 지 이미 15년이 됐기 때문에 최신의 IT기술을 수용하는데 제약이 있다”며 “MX6000 모델은 이러한 기술적인 요구사항을 모두 반영했다”고 출시배경을 밝혔다.
카드발급시스템은 IC카드의 디자인, 인쇄, 개인화 기능탑재 등을 원스톱 처리하는 핵심 장비로써 분당 발급속도와 장애에 대한 안정성 등이 매우 중요한 선택기준이 된다.
데이타카드가 이번에 선뵌‘MX6000’ 모델은 우선, 1분당 1500매가 발급이 가능할 정도로 발급처리성능이 뛰어나며 사용자의 편의성도 크게 증대됐다.
▲ 데이타카드가 최근 고객 대상의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인 MX6000을 시연하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