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소프트포럼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16% 성장하고 전년 상반기에 11억원 영업손실에서 올해 상반기 33억 흑자로 극적인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소프트포럼측은 기존 사업분야인 암호인증보안솔루션 사업의 체질을 한층 더 강화하고 더불어 LCD장비부품사업을 추가 확대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안정적인 흑자기반을 구축한 것을 실적개선의 이유로 꼽고 있다.
소프트포럼 윤정수 사장은 "연간 목표치로 잡은 450억원 가운데 68%를 이미 상반기에 달성했다"며 "이러한 실적 개선 기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윤 사장은 "IT산업의 특성상, 하반기 계절적인 특수로 인해 매출이 몰려있어 상반기의 상승세가 하반기에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지난 2003년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한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지난해만 약 20억원의 수출고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약 30억원 규모의 수출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1년 11월 1일 코스닥에 상장된 소프트포럼은 공개키 기반구조(PKI) 암호인증 보안솔루션을 통해 금융권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또 통합인증관리 솔루션인 EAM 시장의 50%를 점유, 국내 최고의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한편 소프트포럼은 올해 양방향 데이터통신을 위한 디지털케이블 방송에 신규 진출 할 예정이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