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부터 농협은 울산을 시작으로 서울, 인천, 전북, 충남 등 전국 각 시도별 기업설명회를 개최하여 1000여개 업체에 대해 찾아다니는 마케팅을 전개해 왔다.
농협관계자는“아직까지는 소규모 업체를 중심으로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대기업은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한 사례가 없고 대기업 특성상 노사합의 등 도입절차가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농협은 적극적으로 퇴직연금사업을 전개해 종업원 100~300명 규모인 다수의 업체에 대해 DB, DC를 설계해준 노하우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공기업 및 대기업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으며 조만간 결실이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농협은 퇴직연금제도의 취지를 적극 홍보하여 현재 퇴직금제도의 사각지대에 노출되어 있는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체 근로자들의 퇴직 후 생활안정을 위해 전국적 영업망을 통해 찾아가는 마케팅을 전개해, 일부 퇴직연금사업자가 주저하는 사회적인 역할도 감당하겠다는 입장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