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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가계신용 7조2713억원 증가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6-01 17:52

한국은행 발표, 증가폭은 축소된 규모

올해 1분기중 가계신용은 7조2713억원 증가해 전분기(15조3276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축소 됐다. 그러나 전년 동기간(3조 568억원) 대비로는 증가폭은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이 2006년 1분기 가계동향 실태를 발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 중 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은 7조3768억원 증가해 전분기(12조8184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전년 동기간(3조7128억원) 대비는 증가했다.

신용카드회사, 할부금융회사 등의 판매신용은 전분기 증가(2조 5,093억원)에서 1055억원 감소로 전환됐다. 전년 동기간(­6560억원) 대비는 증가했다.

2006년 3월말 가계신용잔액은 528조7672억원(가계대출:500조8455억원, 판매신용:27조9218억원)으로서 전분기말대비 1.4%,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했다. 지난해 3월말 이후의 완만한 증가 추세가 계속 이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금융기관별 가계대출 동향은 = 올해 1분기중 가계대출의 금융기관별 동향을 보면 예금은행 대출은 8.31대책의 영향 등으로 가계의 주택관련 자금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5조30억원 증가해 전분기(6조 274억원)보다 증가폭이 다소 축소됐다.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기구 등 비은행금융기관 대출은 담보인정비율(LTV) 하향 조정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의 증가(3조6080억원)에서 861억원 감소로 전환됐다.

신용카드회사의 현금서비스 등 여신전문기관 대출도 2049억원 증가해 전분기(1조2009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국민주택기금 및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대출은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취급(2005.11월) 확대 등으로 2조2550억원 증가해 전분기(1조9821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2006년 3월말 현재 가계대출금잔액의 금융기관별 비중을 보면 예금은행의 비중은 최근 수년간 꾸준히 상승해 62.0%로 높아졌으며 여신전문기관의 비중은 점차 하락해 4.8%로 낮아졌다.



◇ 담보형태별 동향은 = 2006년 1분기중 시중은행이 취급한 가계대출의 용도별, 만기별, 담보형태별 동향을 보면 용도별(신규취급액 기준)로는 주택용도 52.1%, 소비 및 기타용도 47.9%로 나타났다.

8.31 부동산 종합대책이 발표된 2005년 3분기부터 주택용도대출 비중이 다소 낮아졌으나 2006년 1분기에는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만기별(신규취급액기준)로는 모기지론이 계속 늘어나면서 10년이상 대출의 비중이 전분기(48.8%)보다 2.7%p 상승한 51.5%를 차지했다.

2년이상~5년미만 대출비중도 전분기의 20.3%에서 21.1%로 상승했으며 2년미만 대출비중은 26.9%에서 22.6%로 하락했다.

담보형태별(잔액기준)로는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가계대출을 꾸준히 늘려옴에 따라 2006년 3월말 주택담보 비중이 전분기말보다 0.3%p 상승한 55.2%에 달했다.

하락 추세를 보여 오던 신용·보증 비중도 전분기말의 33.7%에서 33.9%로 상승했다.



◇ 판매신용 동향은 = 2006년 1분기중 판매신용은 전분기의 증가(2조5093억원)에서 1055억원 감소로 전환했으나 전년동분기(-6,560억원)에 비해서는 감소폭이 축소됐다.

신용카드회사의 판매신용은 연말 매출편중에 따른 계절요인 등으로 전분기의 증가(1조9059억원)에서 감소(-3,910억원)로 전환됐다.

할부금융회사의 판매신용은 자동차판매 호조 등으로 2,448억원 증가했으나 전분기(4472억원)보다는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백화점 등 판매회사의 판매신용은 408억원 증가해 전분기(1562억원)보다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한편 2006년 3월말 판매신용잔액은 전년동기대비 13.5% 증가해 2005년말의 10.9%를 상회함으로써 회복기조에 있는 민간소비와 추이를 같이하고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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