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뇌형 인간을 지향하는 좌뇌형CEO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5-21 20:38

김용덕닫기김용덕기사 모아보기 KCB 사장은 우뇌형 인간을 지향하는 좌뇌형 최고경영자(CEO)다. 좌뇌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주관하며 우뇌는 감성적 영역으로 예술활동 및 운동능력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업무면에서 좌뇌형은 판단력이 탁월하고 꼼꼼하다는 평가를 받고 우뇌형은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온 몸으로 뛰어다니는 열정을 보인다.

김 사장은 원칙과 정직에 큰 가치를 둔다는 점에서 좌뇌형 CEO의 성향이 짙다. 융통성을 발휘해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일도 하나하나 철저히 처리하는 자세를 관철하고 있다.

간혹 직원들이 회원사에 KCB의 능력을 과도하게 홍보하는 경향이 눈에 띌 경우 크게 야단을 친다. 신뢰가 중요한 상황에서 허언과 자기 과신 만한 독약은 없다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열정과 부하직원에 대한 애착에서는 어느 우뇌형 CEO에 못지 않다는 것이 주위의 평가다. 업무 외적인 어려움을 듣기 위해 매달 생일을 맞는 직원들과 식사를 같이하며 대화를 나눈다.

특히 회사 업무와 관련이 있는 행사는 아무리 힘든 상황이라도 꼭 참석하려고 한다. 업무를 알아야 직원들과 유기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세계의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있어야 직원들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지론에서다.

이 같은 그의 성격은 직장생활의 대부분을 보낸 서울보증보험에서 길러졌다는 지적이다. 외환위기 당시 서울보증보험은 기업들의 연쇄도산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직원들의 절반 이상이 회사를 나가고 보유한 현금은 바닥을 드러냈다.

당시 서울보증보험의 회생은 공적자금 투입 여부에 있었는데, 당시 심사부장과 기획실장으로 근무하던 그도 밤낮없이 뛰며 정부를 설득하는 데 주력했다.

결국 회사의 상황을 정부에 가감 없이 알리고 회생 가능성에 대한 합리적 근거를 설파한 것이 높은 점수를 얻어 서울보증보험은 극적으로 회생할 수 있었다.

국민은행 삼성카드 등 금융회사도 2005년 KCB를 설립하며 김 사장의 이 같은 성격을 높이 평가, 지휘봉을 넘겼다. 고객정보 보호에 신뢰를 줄 수 있고, 설립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도경영을 펼칠 수 있는 인물로 적격이었다는 판단에서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 연간 일정 완주…'보이는 임장' 현장감 더해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올해 마지막 경·공매 NPL(부실채권) 투자설명회를 열고 수도권 소재 경·공매 물건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했다. 물건 담당자가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을 설명에 곁들여 투자자들이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물건을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14일 MG신용정보에 따르면 이날 서울 새마을금고중앙회 MG홀에서 ‘2026 3차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개인 및 기관 투자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6월 서울, 9월 부산에 이어 올해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마련된 자리다.1부에서는 최정필 로엘법무법인 변호사가 강연자로 나서 부실채권의 유형과 특성, 매수 절차, 유형별 투자금 회수 전략을 설명했다. 채권 매수 2 우리카드, 독자카드 라인업 확대…‘카드의정석2 데일리’로 생활밀착 혜택 강화 우리카드가 독자카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독자가맹점 확대와 독자카드 매출 비중 증가를 바탕으로 자체 결제망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생활비와 정기결제 등 일상 소비에 특화된 신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해 6월 일상 속 필수 지출에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 ‘카드의정석2 DAILY(데일리)’를 출시했다.우리카드는 지난 2023년 BC카드에 위탁해 온 결제 처리 업무를 자체 독자결제망 체제로 전환했다. 외부 결제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수료 부담을 줄여 수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올해 2분기 말 기준 3 신한저축銀 채수웅,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건전성 제고 [지주계 저축은행 하반기 건전성 전략 ②]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건전성 관리에 나서고 있다. 고위험 자산을 줄이고 연체 관리 체계를 손보며 포용금융 공급 확대라는 과제도 함께 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KB·신한·하나·우리금융저축은행의 상반기 건전성과 하반기 전략을 차례로 짚어본다. <편집자 주>신한저축은행이 가계대출 중심의 부실채권 정리로 상반기 건전성 지표를 끌어올렸다. 하반기에는 기존 부실자산을 추가로 정리하는 한편 연체 발생 이전 단계부터 위험징후를 포착해 신규 부실을 억제하는 데 무게를 둔다.11일 신한저축은행 통일경영공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연체대출비율은 4.58%로 전년 동기 대비 1.73%p 낮아졌다. 같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