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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發 위험 저축은행 경고

한기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4-02 22:02

윤 금감위장 “리스크 확대 대비를”

정부의 부동산대책과 경기 변동을 외면한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대출이 저축은행의 리스크를 확대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31일 개최한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한 저축은행의 리스크관리 능력제고를 위한 워크숍’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김영기닫기김영기기사 모아보기 검사지원국 팀장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저축은행 업계는 블루오션 창출보다는 일시적인 시장상황에 따라 군집적 영업행태를 보여 왔다”며 “과거 소액신용대출과 최근 부동산 PF 대출의 급증 등이 사례“라고 지적했다.

김 팀장은 “정부의 추가적인 부동산 대책 강도와 부동산 경기에 따라 PF대출자산 집중도가 높은 저축은행은 신용리스크가 증가하고, 자금 고정화로 인한 유동성 리스크 및 금리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팀장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PF대출은 지난해 6월말 3조9000억원에서 12월말에는 5조4000억원으로 1조5000억원 증가했다.

박동순 거시감독국장은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 건설경기가 위축되고, 가계의 부채상환능력이 감소해 소비가 위축되고 이어서 한계중소기업 및 영세 자영업자의 부실이 확대돼 저축은행과 같은 서민 금융회사 건전성이 악화된다”고 설명했다.

김영기 팀장은 “저축은행의 공신력이 최근 크게 제고되긴 했지만 여전히 내부통제기능 미흡으로 인한 금융사고 등 운영리스크가 저축은행들의 가장 큰 취약 요인”이라면서 저축은행에 대해 업계 스스로 꾸준한 노력을 통해 공신력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은 “저축은행은 영업수익의 대부분을 예대마진에 의존하고 있어 경기침체시 여신의 부실화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리스크를 수반하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보장하는 비이자부문의 수익 확대 등 수익원 다변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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