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는 한국모태펀드에서 1100억~1300억원 규모로 창업투자조합, 한국벤처투자조합, 기업구조조정조합에 조합 결성액의 30~50%를 출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반창업투자조합뿐 아니라 해외진출지원조합, 턴어라운드 조합, 영상 및 콘텐츠투자조합, 유한회사형(LLC) 우수기술사업화조합 등 다양한 조합결성이 가능하다.
이번 출자사업이 지난해와 크게 다른 점은 초기기업전문조합에 대해 관리보수를 2.5%→3.0%로 상향조정하고 성과보수 기준수익률을 7%→5%로 줄인 것이다.
한국벤처투자 권성철 사장은 “창업후 3년 이내 기업에 투자하는 초기기업전문조합을 우대함으로써 초기기업투자 활성화를 도모”했다고 밝혔다.
조합결성까지 일정은 사업공고(3월9일) → 제안서 신청·접수(3월9일~4월12일) → 1차 서류 심사 → 현장실사 → 출자심의위원회 2차 심사 및 최종 선정결과 발표(5월말 이내) → 조합결성마감(최종선정일로부터 60일 이내)순으로 이뤄진다. 공고문 및 제안서 양식은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www.k-vic.co.kr) ‘모태펀드 공시·공고 게시판’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한국벤처투자는 접수된 조합결성 제안서의 운용사, 운용전담팀, 조합운용계획을 평가하여 조합 운용사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