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연14.2% 추구 투스탁 ELS펀드
봄을 앞두고 주식시장과 연동시킨 고수익 추구형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난 주 또는 이번주 상품가운데 신한조흥 은행과 대구 부산 두 지방은행 상품이 눈길을 끈다.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은 오늘(27일)부터 오는 3월7일까지 모두 4종류로 나온 파워인덱스주가지수연동정기예금을 판다.
상승형 3개와 하락형 1개로 구성된 이 상품은 0~1.5%의 금리가 보장된다. 가입금액 중 50% 이상을 본 1년제 지수연동상품에 가입하고 나머지를 일반 확정금리 정기예금에 가입할 경우, 파워맞춤정기예금은 연 5.1%, 양도성예금증서는 연 5.3%의 이율이 적용된다.
상승형 9개월제 상품은 예금기간 중 장중 단 한번이라도 20% 이상 상승하면 연 7.6%의 수익률로 조기 확정된다. 그 외에는 지수 상승률에 38%의 참여율을 곱하여 수익률이 결정된다.
1년제 상승형 A는 1.5% 기본이율이 보장되는 가운데 장중 1회라도 20% 이상 오르면 연 5.0% 수익률이 조기확정되고 그 외엔 지수상승률에 참여율 53%를 곱한 후 1.5%를 더 얹어준다. 1년제 상승형 B는 두가지 옵션을 혼합해 만기지수가 기준지수보다 상승만 하면 4%의 이율이 보장되는 동시에 지수상승률에 따라 참여율 52%를 곱해 수익률을 결정한다.
하락형은 1년제로 상승형과 반대로 주가지수가 하락하면 수익률이 발생한다. 1.5%의 기본 금리는 보장하고 만기주가지수와 기준주가지수를 비교하여 만기지수가 하락할 때 참여율 32%를 적용하여 수익률을 제공한다.
대구은행은 지난23일부터 오는 3월20일까지 “연 5.5% 고금리 복합예금”과 함께 최고 연 11.0% 지수연계예금을 팔고 있다.
지수연계예금은 코스피200 주가지수가 상승하거나 하락할 경우에도 최고 연 11%의 높은 금리가 적용되는 형태의 양방형과 상승 단계별로 금리가 적용되는 상승형 2가지가 마련됐다. 지수연계예금으로만 별도 가입할 수 있다. 이때는 1백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2,0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3,000억원 한도 내에서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원금과 최저 연 3.75%의 금리가 보장되며, 주가변동에 따라 최고 8.25%의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판매한도가 조기 소진될 것으로 은행측은 보고 있다.
부산은행은 28일부터 오는 3월14일까지 ‘2 Stock ELS 15 파생상품투자신탁 G-1호’를 250억원 한도로 판다.
이 상품은 3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는 만기 3년짜리다. 삼성전자와 삼성화재 주가를 기초자산으로, 설정일로부터 6개월마다 기준주가와 비교해 조기상환을 노린다. 6개월째마다 주가 관찰일에 두 종목의 종가가 최초 기준주가보다 20% 이상 하락하지만 않으면 연 14.2%의 수익률로 조기 상환한다.
여기다 주가 관찰시점이 아닌때 언제라도 두 종목 주가가 최초 기준주가보다 10% 이상 오르면 연 14.2%의 수익률을 확정한 채 돌아오는 6개월째 관찰 시점에 고객에게 조기상환한다.
운용은 도이치투신운용이 맡는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박민현 기자
관리자 기자